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중대결심을 포함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박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직접 출석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.<br /><br />'중대결심'이라면 대리인단 전원 사퇴를 의미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대통령 측 대리인단 관계자는 이른바 '중대결심'까지 포함해 대리인단이 전원 사퇴할지 아니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박 대통령을 직접 심판정에 나오게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대리인단에서는 내부 논의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특히, 어제 헌법재판소는 내일 변론 전까지는 대통령 출석 여부를 알려달라고 못 박았지만, 대리인단에서는 헌재의 요구대로 날짜를 준수할지에 대한 부분까지도 내부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대통령 출석 여부를 놓고 박 대통령과 직접 만나서 논의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뢰인과 관련된 문제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대통령의 출석 여부가 대리인단 내부적으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내일 변론 전에 따로 대통령 출석 여부를 공표할지에 대해서는 공개 변론 전까지 알려주기 어렵다고 밝혀, 대리인단이 내일 변론에서 출석 여부를 공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경우, 재판부와 국회 측의 직접 신문이 이뤄지게 돼 대통령 측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분위기인데요.<br /><br />앞서 대통령 측은 신문 없는 대통령 최후 진술을 재판부 측에 요청했지만, 어제 변론에서 재판부가 거절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국회나 재판부의 신문에 대통령이 적절한 답변을 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탄핵심판에 불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대통령이 심판정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지만, 무죄를 주장해온 대통령에게 유리할 것이 없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국회 측이나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통령 직접 출석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대통령 측 대리인단 내부 논의에서 박 대통령 출석 여부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오는 24일 최종변론기일의 연기 여부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, 만약 대통령 측 내부 논의 결과 대리인단 사퇴 등 돌발변수가 생길 경우 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211138304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